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DDP전시, 하이주얼리전시, 까르띠에

2024. 5. 9. 23:06전시

 

안녕하세요0_0a

오늘은 한창 전시중인 까르띠에 다녀온 이야기를 할게요!

요즘 김찌는 전직중이라 

이런 전시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데요!

 

DDP에서 전시를 한다고해서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DDP 아트홀 1에서 열렸는데요.

비오는 날 아트홀 찾아가기 너무 힘들었어요.

키티 전시도 한참이었는데 키티 전시하는 곳 뒤쪽

건물 입구로 들어가야해요!

 

 

 

 

 cartier, crystallization of time
"까르띠에-시간의 결정"

 

 

 

 

입장 하고 나니 가장 먼저 나타난 시계

시간의 결정을(crystallzation) 나타낸 것 같은

수정이 달려 있었어요.

 

시계 뒤쪽으로 입장을 하면 첫번째 전시는

까르띠에의 시계 컬렉션이었어요.

탁상형 시계가 주를 이루었고 

프리즘 시계등 기술력과 디자인에 감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계를 보면서 시계의 기술과 시계 자체로서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그 시계를 받치고 있는 프레임의 아름다운 세공에

한 번 더  반하게 되었는데요.

어느때보다 집중한 전시였답니다.

 

시간의 결정이 주제인만큼 시계는 중간 중간

많은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프리즘 시계인데 발상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시계의 방을 지나 주얼리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면

암석들로 이루어진 전시실이 등장합니다.

정확히 의도를 알 수는 없지만

암석, 시간의 또다른 결정

 

보석과 돌은 같은 환경에서 한끗차이로 

보석이 되기도 그냥 돌이 되기도하기 때문에 

암석 또한 시간의 결정으로서의 스토리를 이어간 구성으로 보입니다.

 

동굴 속 암석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의미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런 빛나지 않는 곳에서도 통일성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찬란히 빛나는 보석과 주얼리들-

이번 전시가 좋았던건 아무래도 

아는만큼보인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겠어요.

아무래도 배우다보니까 전엔 보이지 않던

세팅이라든지 원석이라든지 많은 것이 보여서

더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나무, 또한 시간의 결정

 

보석을 전시하는데에도 나무와 돌 혹은 수정을 모사한

오브제들이 많더라구요.

 

"나무, 나이테, 그 결을 결정하는 시간들-"

 

전시에 사용된 모든 소품들이

그 모든 것이 합쳐진 오브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는 배우기 전에는 원석은 탄생석 정도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원석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됬고

그런게 보여서 추론하는 즐거움이 더 있었습니다.

 

 

특히나 아무래도 명품 주얼리인 만큼

그 원석의 결이 달랐습니다.

 

정말 좋은 오팔과 호박, 보석들 

그리고 상급의 보석이 아니라도 

세팅한 보석의 디자인과 의도가 하나가되어

그 자체로도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 스토리와 결이 같이 진행이 되어서 

통일감을 주고 어느정도 전시자의 의도를 

즐길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오늘의 소감: 인간 또한 시간을 살아가며 만들어지는 시간의 결정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