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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는게 부러워

    나는 뭐랄까, 우울함과 편안함 어딘가에 서있다. 그래서 우울감을 떨쳐내려고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한다. 피곤이 다 풀릴 때까지 잔다고해도 10시면 기상한다. 그리고 운동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많은 운동을 했지만 지난해 동안은 운동을 제대로 한 적이 없었다. 뭐 핑계는 많았지만 그걸로 살이 찌는게 더 우울해져서 운동을 꾸준히 해야지 생각하고 실천 중이다. 운동 후 샐러드를 먹으려고 노력한다. 먹기 싫은데 노력하는건 아니고 적잖이 귀찮은 채소 다듬기 때문에 부지런해져야 하는 음식이라 귀찮아서 대충 밥이 먹고 싶어지기 때문에 노력한다. 그래도 스스로 만들어 먹는 랜치 소스 샐러드는 맛있다. 사실 먹고 나면 산책을 하고 글을 쓰는 일과를 이어가고 싶었다. 그게 내 계획이었는데, 밥을 먹고 잠시 편안히 ..

  • 보다 낫지 않다.

    나는 자주 스스로 질문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어도 나는 괜찮은가?' 이런 고민은 나를 살아 움직이게한다. 동시에 나를 가장 좌절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그 물음은 질문하려고 노력해서 질문하고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꼭 누군가 내 머리 속에 그리고 마음속에 속삭이는 것 같다. 언제나 나에게 던져지는 그 물음은 잔잔해 보이는 호수에 던져지는 돌과도 같다. 잔잔해 보이는 호수 속에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살아가는지 모르고 눈 먼 돌을 던져 무언가에 상처 입히는 그런 돌 말이다. 그 질문은 나를 알기 위해 던져진 것이지만  결국은 나의 어떤 부분을 죽인다. 어떤 부분이었을까? 이미 돌맹이에 얻어 맞고 사라진 그 무엇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나는 아..

  • 덕후가 되는 이유.

    나는 소년물이 제일 좋아.   글을 쓰며 나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나는 하나의 주제가 마음속에서 정리되지 않으면 다른 주제의 글을 쓰지 못한다는 것이다. 매번 다른 이야기로 시작하려고 해도 같은 결말이 되거나 같은 흐름으로 진행으로 쓰게 된다. 그래서 그냥 해소될 때까지, 다 털어 버릴 때까지 그 글을 쓰려고 한다. 그건 나의 결핍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 방학이 되면 방에서 하루종일 애니를 정주행 했고 만화책을 읽어도 하루 안에 완결까지 다 보았다. 옛날 만화는 요즘처럼 난잡함이 덜했고 소년물, 성장물이 많았다. 소년물은 평범하거나 그보다 부족한, 결핍이 있는 주인공이 어떤 사건들과 주변인들을 통해 , 아이를 벗고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그런 내용이다..

  • 오늘은 괜찮아?

    내일도 괜찮을 거야.   나는 불안할 때가 많다. 불안하면 책을 많이 읽게 되는데 예전에는 불안한 이유에 대한 철학 책들을 많이 찾아봤다. 요즘은 그냥 생각 없이 읽을 수 있는 웹소설을 많이 읽는다. 그래도 답답하고 돌파구를 찾고 싶을 때는 다시 철학 책을 읽곤 한다. 철학 책이 어떤 명확한 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누군가 같은 생각과 고민을 했고 그들의 고민이 책이 되었다는 것에서 위로를 얻고 희망을 얻는다. 나의 불안이 내가 부족해서 생긴 것이 아니구나. 존재함으로 겪을 수도 있는 그런 감정이구나. 그것을 어떻게 풀어가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에 도달한다.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아주 어릴 때, 글도 모르던 그때에 나는 책을 펴 들고 이야기를 만들어 설명해주곤 했다. 초..

  • 마음을 다해 살아가자.

    행복으로 가는 길.   요즘 나는 속이 텅 빈 인형처럼 살았다. 감정을 느끼고 누리며 살지 못했다. 아, 누리지 못했다기보다 나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은밀하게 스스로의 감정을 억압했다. 그걸 깨닫게 된 계기는 며칠 전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였던 첫눈 덕분이었다. 나는 12월 한겨울에 태어났다. 그 이유라고 하면 억지스럽지만 그래서인지 눈 내리는 풍경을 가장 좋아한다. 눈이 오는 걸 보면, 소복이 쌓여가는 눈처럼 내 가슴에도 설렘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그리고 바닥을 빼곡히 채운 하얀 눈을 밟을 때면 그 설렘이 폭발하고 산책 나간 강아지처럼 빨빨 거리며 눈에 발자국을 남기기 바빴다. 그런데 이번에는 설렘이 가슴을 간질이려 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벽을 치게 되었다. 눈을 맞으며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도, 눈이..

  • 무슨 일이 있던 거야?

    다정해도 괜찮아   언제부터인가 나는 다정하면 안되는 병에 걸렸다. 착하게 굴면 호구인 줄 안다. 화 내지 않으면 손해 본다. 예민하게 굴어야 한나라도 더 얻는다. 그런 사고 방식에 사로 잡혔다. 옛말에  '맹모삼천지교' 라는 말이 있다. 맹자의 엄마가 맹자가 상인들 흉내내며 노는 것을 보고 교육에 올바르지 않은 환경 탓이라고 생각하여 맹자의 공부를 위해 공자를 모시던 곳 근처로 이사를 갔고 맹자가 그곳의 관원들을 보고 따라 하며 공부 했다는 이야기인데 나의 사고 방식 또한 그런 것의 일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환경과 상관 없이 자신이 생각한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잘 휩쓸리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후자였다.    나는 9년이란 시간 동안 병원에서 환자들을 보며 지냈다.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아픔..

  • 행복하지 않다고 슬픈 건 아니다.

    마음의 문제   이번 가을에는 단풍이 보고 싶었다. 아주 빨갛게 물든 단풍과 샛노란 은행잎이 보고 싶었다. 올 해는 계속 따듯했어서 그런지 새빨갛고 샛노란 잎을 보기가 쉽지 않았다. 날이 조금 추워지자 노란 잎의 은행나무는 많이 보여도 단풍나무는 거무죽죽한 것이 빨간 단풍을 보기가 쉽지 않았다. 많은 나뭇잎이 붉은빛의 옷을 입어도 완전히 빨간 예쁜 단풍이 보고 싶었다. 결국 남편과 남이섬까지 가서 빨간 단풍은 잔뜩 보고 왔다.   아쉽다 생각하며 일상을 시작했는데 출근하며 매일 지나는 길에서 눈을 사로잡는 나무가 보였다. 초록빛에서 노랗게 물들며 붉은색을 내는 나무를 보며 그것을 사랑하는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졌다. 퇴근한 남편에게 "전철 타러 가는 길목 편의점 앞에 있는 그 나무 너무 예쁘지 않아? 나는..

  • 내향인은 아니에요.

    그냥 귀찮을 뿐인데! 집 배터리 일 뿐인데!   10년 전 대학에 다닐 때 문제집만 한 두께의 MBTI검사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내 성향은 IS--이었다. MBTI가 유행하면서 요즘은 핸드폰으로 쉽게 검사를 하길래 나도 다시 검사를 해봤다. 지금 내 성향은 INFJ가 되어 있었다. 'I'빼고는 10년 전 했던 검사결과가 전부 다 바뀐 것 같은데, 결정되는 퍼센트를 보니 거의 49%, 51% 차이로 성향이 결정이 됐다.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결과였다.   다른 성향이 다 변해도 언제나 변함없는 나의 "I성향", 사람들은 그 성향을 보면 소심한 사람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MBTI를 말하면 다들 "네가 I라고?" 하며 놀라곤 하는데, 나는 MBTI 네 개의 알파..

  • 웃는게 부러워 2025.01.13 18:08
  • 보다 낫지 않다. 2025.01.08 16:47
  • 덕후가 되는 이유. 2024.12.18 16:44
  • 오늘은 괜찮아? 2024.12.17 10:54
  • 마음을 다해 살아가자. 2024.12.10 10:13
  • 무슨 일이 있던 거야? 2024.12.02 09:12
  • 행복하지 않다고 슬픈 건 아니다. 2024.11.25 11:03
  • 내향인은 아니에요. 2024.11.21 09:32
  • 멍청한 고백 2024.11.19 22:11
  • 불안을 마주하기 2024.11.16 23:00
  • 마음을 담아서 전하기 2024.11.15 21:28
  • 우리가 불편을 극복하는 법 2024.11.14 09:22
  • 위로의 방법 2024.11.13 10:10
  • 삶과 죽음의 거리 2024.11.12 08:37
  • 계절을 기억하는 방법 2024.11.11 15:13
  • 더 현대, 팝업, 포지타노, 레몬 2024.07.24 23:17
  • 나이트 프루티 NIGHT FRUITI 최화정님 그릇 2024.07.20 12:42
  • 종로 골목 사이 작은 외국 -ZION; 버거랑 타코 그리고 커피 2024.07.15 14:51
  • 글이 쓰고 싶어, 그냥 해보자. 2024.07.02 18:01
  •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DDP전시, 하이주얼리전시, 까르띠에 2024.05.09 23:06
  • 사각 난집 PART 2. 보석 난집 만들기, 사각난집, 사각난발, 완성! 2024.05.09 22:12
  • 귀금속가공기능사 자격증 준비중! PART2 - 실기준비, 팬던트작도 2024.05.09 22:01
  • 제기동맛집- 경양카츠 , 용두역 카페- 헤이림 cafe hey rim 2024.05.07 22:42
  • 김찌는 전직중 - 사각난집 그 험난한 길, 주얼리공예, 각접기, 사각난집 2024.05.07 20:44
  • 와인킹 와인, 용산아이파크몰 팝업, 와인깅팝업 2024.05.06 22:40
  • 중식당 "모던 눌랑 라이브"- 잠실맛집, 가정의 달, 어버이날 식당예약, 코스요리 2024.05.06 14:03
  • 왁스카빙, 왁스로 반지만들기 2024.05.06 12:56
  • 제기동 주얼리 전직과정 "귀금속가공기능사"시험 준비 ! PART 1. 서울에서 귀금속가공기능사 실기 시험 보기, 준비 시작! 2024.05.06 11:26
  • 봄의 정원, 봄의 정원 가로수길점, 가로수길 맛집, 가로수길 파스타 맛집 2024.01.01 00:34
  • 반클리프아펠 주얼리 전시(Van cleef Arpels), 소랑호젠, 성수 맛집, 성수 전시, 성수 데이트, Plate D 플디 딸기케이크, 카페우프밀 2023.12.23 12:42
  • 잠실 롯데 월드몰 크리스마스마켓, 런던베이글 웨이팅 2023.12.23 11:45
  • 잠실 애프터눈티 L'Espace 레스파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뷰 좋은 라운지 2023.12.13 22:23
  • 더 현대 서울, 해리의 상점 못 감, 하이 주얼리 크리에이터 프레드 전시예약, 관람 후기 2023.11.25 20:45
  • 결혼 7년 만에 생긴 결혼 반지 whit 삼청동 소그노 SOGNO, 소그노 주얼리 웨딩밴드 수령후기 2023.11.09 12:58
  • 김찌의 에버랜드 여행기 2 - 푸바오보고 장미정원가고 에버랜드인생네컷찍고 굿즈샵 털고 집에 오기 2023.11.02 22:56
  • 김찌의 에버랜드 여행기 1 - 버스타고 에버랜드가서 스톰폴스타고 호러메이즈하기 2023.10.28 22:22
  • part 1. 에버랜드 갈 준비 ❁´◡`❁ , 에버랜드 공식 굿즈 사이트에서 쇼핑하 2023.10.23 12:09
  • 2- 자양동 샴페인바 버블리 "BUBBLY" 2023.10.22 15:22
  • 1- 자양동 샴페인바 버블리 "BUBBLY" 2023.10.22 14:37

  • 웃는게 부러워

    나는 뭐랄까, 우울함과 편안함 어딘가에 서있다. 그래서 우울감을 떨쳐내려고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한다. 피곤이 다 풀릴 때까지 잔다고해도 10시면 기상한다. 그리고 운동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많은 운동을 했지만 지난해 동안은 운동을 제대로 한 적이 없었다. 뭐 핑계는 많았지만 그걸로 살이 찌는게 더 우울해져서 운동을 꾸준히 해야지 생각하고 실천 중이다. 운동 후 샐러드를 먹으려고 노력한다. 먹기 싫은데 노력하는건 아니고 적잖이 귀찮은 채소 다듬기 때문에 부지런해져야 하는 음식이라 귀찮아서 대충 밥이 먹고 싶어지기 때문에 노력한다. 그래도 스스로 만들어 먹는 랜치 소스 샐러드는 맛있다. 사실 먹고 나면 산책을 하고 글을 쓰는 일과를 이어가고 싶었다. 그게 내 계획이었는데, 밥을 먹고 잠시 편안히 ..

  • 보다 낫지 않다.

    나는 자주 스스로 질문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어도 나는 괜찮은가?' 이런 고민은 나를 살아 움직이게한다. 동시에 나를 가장 좌절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그 물음은 질문하려고 노력해서 질문하고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꼭 누군가 내 머리 속에 그리고 마음속에 속삭이는 것 같다. 언제나 나에게 던져지는 그 물음은 잔잔해 보이는 호수에 던져지는 돌과도 같다. 잔잔해 보이는 호수 속에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살아가는지 모르고 눈 먼 돌을 던져 무언가에 상처 입히는 그런 돌 말이다. 그 질문은 나를 알기 위해 던져진 것이지만  결국은 나의 어떤 부분을 죽인다. 어떤 부분이었을까? 이미 돌맹이에 얻어 맞고 사라진 그 무엇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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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괜찮아?

    내일도 괜찮을 거야.   나는 불안할 때가 많다. 불안하면 책을 많이 읽게 되는데 예전에는 불안한 이유에 대한 철학 책들을 많이 찾아봤다. 요즘은 그냥 생각 없이 읽을 수 있는 웹소설을 많이 읽는다. 그래도 답답하고 돌파구를 찾고 싶을 때는 다시 철학 책을 읽곤 한다. 철학 책이 어떤 명확한 답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누군가 같은 생각과 고민을 했고 그들의 고민이 책이 되었다는 것에서 위로를 얻고 희망을 얻는다. 나의 불안이 내가 부족해서 생긴 것이 아니구나. 존재함으로 겪을 수도 있는 그런 감정이구나. 그것을 어떻게 풀어가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에 도달한다.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아주 어릴 때, 글도 모르던 그때에 나는 책을 펴 들고 이야기를 만들어 설명해주곤 했다. 초..

  • 마음을 다해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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