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쓰고 싶어, 그냥 해보자.
2024. 7. 2. 18:01ㆍ쓰고싶은거
어릴 때 동화책을 들고 읽지 못하는 글을 보며 엄마에게 스토리텔링을 해주었던 기억이 있다.
청소년기에는 나름 귀여니 시대를 살았기에 소설이 쓰고 싶었다. 글 쓰는 법은 모르는데 소설이 쓰고 싶어서 꿈 속에서 자주 판타지 소설을 쓰기도하고, 로맨스 소설을 꾸기도 했다. 꿈에서 일어나고 나면 잊히기 전에 글을 쓰고 싶었는데 머리 속은 뒤죽박죽이고 주어 목적어 등등 제대로 글을 나열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글을 예쁘게 잘 멋있게 써야 한다는 마음에 내 블로그에서조차 글을 써서 올려 본적이 없었다. 누가 본다고 블로그에서조차 쓰지 못했을까? 하긴 나는 노트에 쓰는 일기에도 틀려서 지울까봐 내 마음을 다 쓰지 못한다. 그냥 써봤으면 벌써 글쓰기 구력이 얼마야? 그런 생각이 든다.
잘 못해도 하다보면 지금보다 훨씬 낫지 않았을까? 지금도 지우면 되지 하면서, 지금 내가 써나가는 이 말이 이어지기는 할까 말이 맞나? 이 문단이 맞나 그런 생각과 'ㅋㅋㅋㅋ'을 쓰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쓰고있다. 내 블로그고 방문자조차 없는데 누가 잘 못했다고 할까봐 지레 겁먹는다.
앞으로는 생각나면 자주 써야지 무언가 생각나면 또 써야지 그냥 해봐야지.
'쓰고싶은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을 담아서 전하기 (4) | 2024.11.15 |
---|---|
우리가 불편을 극복하는 법 (4) | 2024.11.14 |
위로의 방법 (2) | 2024.11.13 |
삶과 죽음의 거리 (1) | 2024.11.12 |
계절을 기억하는 방법 (7) | 2024.11.11 |